남경필 부인 아들 복잡한 가족사

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이 약물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부인을 비롯해서 그의 복잡한 가족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

남경필 아들은 과거 군대 내 폭력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. 당시 아들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남경필 아들이라 혜택을 받은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.

남경필부인에 관한 것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. 지금까지 얼굴도 미공개된 상태인데요. 2014년 남경필부인은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도, 투표할 때도, 당선 확정뒤에도 얼굴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.

그 이후 남경필부인은 먼저 이혼조정 신청을 제기했고 두 사람은 합의이혼으로 끝을 맺었습니다.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혼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.

다만 이전부터 남경필부인 사업투자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고 합니다. 남경필부인 사건부터 몇년 전부터 계속되는 아들의 문제는 남 지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.

일각에서는 '부모가 자식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게 우리 국민 정서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상당히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'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